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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 기타 정보

유튜브 프리미엄 vs 애플뮤직 비교 [노래 스밍]

by howtoseries 2019. 1. 24.
유튜브 프리미엄 vs 애플뮤직 비교 [노래 스밍]

유튜브 프리미엄 vs 애플뮤직 비교 [노래 스밍]

국내 음원 서비스는 멜론, FLO 플로, 벅스, 지니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 해외 기업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는 유튜브 프리미엄 (구 유튜브 레드) 와 애플 뮤직이 있다. 그 중에 애플과 구글의 애플뮤직과 유튜브 프리미엄을 비교해본다.

 

가격 : 무승부

iOS는 애플의 수수료 때문에 11,500원이지만 안드로이드, 데스크탑에서 결제하면 8700원 (부가세 포함) 으로 애플뮤직의 8,900원보다 200원 더 싸다. 하지만 100원, 200원에 가격적 메리트를 느끼긴 어려우니 무승부. 국내 음원 서비스가 통신사 결합, 포인트 할인으로 절반 가격 혹은 거의 거저에 가까운 가격에 3개월 이용권으로 점유율 싸움을 하고 있어서 국내 음원 서비스와 비교하면 두 서비스 모두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멜론,플로는 SKT 티멤버쉽, 지니는 KT, LG 유플러스)

  • 부가세 포함 8700원 vs 8900원으로 큰 차이 없음
  • 두 서비스 모두 국내 음원에 비하면 비싼 편
  • 가족 결합인 경우에 애플뮤직이 유리함

 


국내 음원 : 유튜브 프리미엄 승

아이유의 모든 음원을 제공하는 유튜브 vs 피쳐링 참여곡 외에 거의 없는 애플뮤직

이 부분은 애플뮤직에게 어느정도 억울한 점이 있다. 카카오측에서 한국 애플뮤직에 음원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단순 아이유 뿐 아니라 1theK 원더케이에서 유통하는 모든 Gfriend 여자친구, 체리블렛, 에이핑크 등 국내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를 들을 수 없다. 한 가지 의문인 점은 애플 못지 않은 세계적인 기업인 구글의 유튜브 프리미엄에는 음원을 제공하고 있다. 어쨌든 국내 애플뮤직의 현 상황은 유튜브 프리미엄에게 완패.

  • 국내 애플뮤직은 아이유, 여자친구, 에이핑크 등 카카오 1theK 음원을 들을 수 없음

 


무삭제 음원 : 유튜브 프리미엄 압승

무삭제 음원을 제공하는 유튜브 vs 무삭제 음원 제공 못하는 애플뮤직

압승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 표현 조차 부족한 표현이다. 19세 무삭제 음원은 없거나 클린버전으로 업로드 되어있다. 애플뮤직이 국내 런칭때 내세웠던 것이 국내 음원사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음원인데 해외 팝 무삭제 음원이 국내 음원 서비스보다 적은 경우가 적지 않다. 이 단점은 비속어 욕설의 사용 빈도가 잦은 힙합 뮤지션 음원에서 드러난다. 수 많은 케이스중에 하나만 꼽자면 Logic 로직의 The Incredible True Story 는 유튜브 뮤직에 무삭제판으로 전곡을 들을 수 있지만 애플뮤직은 13번 트랙만 올라와있다. 유튜브의 레드 (현 프리미엄) 이 국내 런칭하기 전까지는 국내 성인인증 관련하여 법과 관련되어 문제가 있어서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지만 똑같이 해외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은 무삭제 음원을 서비스하고 있다. "국내법 때문에~" 라는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

  • 애플뮤직은 3000만곡을 보유했다고 내세웠지만 국내 음원사에도 있는 음원이 없는 경우가 부지기수
  • 애플뮤직 서비스 3년이 가까워지지만 무삭제 음원 관련된 조치가 없음
  • 후발주자인 유튜브 프리미엄이 해외 무삭제 음원들을 제공하는 것을 보면 국내 사정으로 쉴드 불가
  • 해외 팝 뮤직, 힙합 음악을 좋아해서 해외 서비스를 찾는다면 무조건 유튜브 프리미엄이 답

 


뮤직비디오 : 유튜브 프리미엄 승

유튜브는 근본부터 동영상 공유 서비스라 없는 뮤직비디오가 없다. 뮤직비디오 뿐 아니라 각종 티저 영상, 직캠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애플 뮤직에 뮤직비디오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해외에서 서비스하는 애플뮤직은 모두 뮤직비디오만 모아서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기도 한다. 하지만 국내 애플뮤직에서는 대부분의 뮤직비디오가 누락되어 있다. BTS 방탄소년단의 뮤비를 유튜브쪽에서 검색하면 IDOL, DNA, 불타오르네 등 모든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지만 국내 애플뮤직의 BTS 뮤직비디오 플레이리스트는 공허하게 비어있다. 이 공허한 플레이리스트를 해외 계정에서 보면 역대 모든 뮤직비디오가 수록되어 있다.

  • 음원 스밍 뿐 아니라 뮤비 시청도 중요 시 한다면 유튜브 프리미엄이 좋음
  • 유료 구독이 아니여도 시청할 순 있지만 유튜브에서 되는 것이 애플뮤직에서 안되는 것은 단점



오리진널 콘텐츠 : 유튜브 프리미엄 승

마지막 비교 항목인 오리지널 콘텐츠 역시 유튜브 프리미엄의 승리다. Burn the Stage, 지드래곤 다큐멘터리 등 많지는 않지만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가 아니면 시청할 수 없는 컨텐츠를 구독자들에게 제공한다. 애플뮤직의 애플은 넷플릭스를 잡네마네 언플을 하고 있지만 언제쯤 제공할지 또 한국에서도 서비스 될지 안될지도 모른다.

 

결론 : 유튜브 프리미엄

애플뮤직은 아이클라우드 보관함, 재즈, 클래식 같은 장르의 곡이 많다는 점, 애플워치과의 작동 등 여러 장점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비교항목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의 하위호환적인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