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VIBE 바이브 간단 체험 후기 [비교]
네이버에서는 네이버 뮤직, 그리고 VIBE 바이브 두 가지 음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뮤직은 2019년 12월에 서비스 종료가 예고된 만큼 네이버가 주력을 쏟는 것은 VIBE 라고 생각된다.
앱을 키자마자 느낀 첫 인상은 내가 바이브가 아니라 스포티파이를 켰나 싶을 정도로 유사하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검은 색 바탕색에 플레이리스트가 두 줄로 배치된 점. 플레이리스트의 앨범아트와 그 가운데 장르 이름을 박아둔 점이 유사하게 느껴진다. 멜론, 지니, 벅스 등 기존 국내 서비스는 "온라인 잡지" 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네이버 바이브, 그리고 SKT의 플로는 스포티파이의 영향을 많이 받은 느낌을 받는다.
스포티파이와 유사한 UI
- 검은 배경에 2열 종단으로 플레이리스트 2열 종단 배치
- 플레이리스트의 앨범아트와 가운데 적힌 장르 이름의 디자인
Spotify 스포티파이의 UI
스포티파이와 네이버 바이브를 보고 베낀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유별난 것일까? 바이브 앱을 둘러보면 어떤 부분까지 유사한지 살펴보게 된다.
TOP100 차트
하단 트로피 아이콘을 누르면 오늘 TOP 100, 해외에서 떠오르는 음원, 1년전 오늘의 순위가 나온다. 멜론같은 경우 아이돌 팬덤끼리 순위 경쟁 때문에 차트가 수시로 급변하는 것과 달리 바이브는 점유율이 낮기 때문인지 타 음원 사이트들과 비교해서 순위의 변동이 적다는 느낌을 받는다. 아마 멜론처럼 5분 단위로 실시간 점유율로 경쟁을 부추기는 차트가 없는 덕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음악 재생 화면. 어떤 음악 어플과 다르지 않다. 하트를 누르면 검은색 바탕이던 색깔이 변하는 점? (좌) 이제는 너무 당연한 가사 지원 기능도 당연히 지원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재생화면에서 가사가 앨범아트와 겹친다는 점이다. 바이브의 가사 지원 기능을 보다가 멜론의 가사 지원 기능을 보면 확실히 멜론이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멜론은 앨범아트 아래쪽 흰 바탕에 가사가 노출되기 때문에 가사 확인이 쉬운데 바이브는 앨범아트와 겹쳐 있어 가시성이 떨어진다.
- 앨범 아트와 가사가 겹쳐 가시성이 떨어짐
- 노래의 제목이 가운데 정렬이 아니라 왼쪽 정렬이라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음
- 하트를 누르면 하트의 색에 맞춰 배경이 변하는 점은 재밌음
음질의 경우 320K, 192K, AAC 음질을 지원한다. 벅스를 대표로 하는 고음질 FLAC 음원 스트리밍도 제공하는 시대에 320K 는 고음질 음원 수요층에게는 마이너스 요소이지 않나 싶다.
가격
무제한 듣기 정기 결제 7,500원, DRM 저장 기능을 합친 정기 결제는 10,000원이다. LG,KT,SKT 처럼 통신사 혜택을 받는 요금제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고, 멜론의 "스트리밍 플러스" 요금제의 정기 결제 요금 10,900원을 생각하면 약간 저렴한 수준이다. 추후에 네이버페이를 연동한 할인 정책을 펼칠지는 모르지만 가격적인 메리트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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