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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 기타 정보

아이패드 미니 vs 에어 고민될 때 미니의 장점 살펴보기

by howtoseries 2022. 8. 30.

애플의 iPadOS 운영체제를 탑재한 태블릿인 아이패드는 성능에 따라, 크기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높은 성능을 원한다면 대화면 프로 라인업에서 어떤 제품을 사야할 지 고민하지만 엔트리 라인업에서는 프로 보다 저렴하면서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보다는 높은 성능을 갖춘 iPad Air 제품과 휴대성과 무게의 메리트를 지니면서 에어 보다 저렴한 iPad Mini 제품 사이에서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 에어 중에 뭘 사야 할지 고민이 되면서도 미니쪽에 더 마음이 끌리지만 확신이 안 서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마음이 끌리는 제품의 후기, 대체 불가능한 장점이 마음을 굳히게 해준다. 아이패드 에어가 아닌 미니를 사야하는 이유를 찾는 방문자들을 위해 미니만의 장점과 실사용 후기를 공유해본다.

자료 : 애플

 

 

iPad Mini vs iPad Air 고민 될 때 미니의 장점 알아보기

1. 가격

아이패드 에어의 신제품이 출시되지 않고 아이패드 미니의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는 타이밍에는 아이패드 미니가 1년 가량 더 좋은 칩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출시 주기가 아이패드 미니 보다 빠른 에어 라인업임을 고려하면 아이패드 에어는 소비자가 뭘 사야 할지 고민하는 많은 기간 동안 아이패드 미니보다 높은 성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아이패드 미니는 더 낮은 등급의 칩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도 더 저렴하다.

 

같은 성능을 발휘하면서 가격이 싼 것이 아니라 성능이 안 좋으니 더 싼 것이 과연 장점일까라는 생각도 들 수 있다. 하지만 프로 vs 미니 사이에서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에어 vs 미니를 고민하는 것부터가 어차피 완전히 누리지도 못할 성능인 프로 라인업과 가격 및 성능의 타협을 본 것일텐데, 여러 앱의 멀티태스킹, 스플릿 뷰, 유튜브, 넷플릭스 등에서 미니의 부족한 성능을 느끼긴 어렵다.

 

2. 무게

밖에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무조건 미니의 휴대성이 돋보인다. 가방에 넣을 때, 버스나 지하철 타면서 사용할 때 가벼운 무게의 장점을 체감할 수 있다. 밖에서 사용할 때의 미니의 우위는 많은 블로그, 유튜브에서 언급된 점이고 누구나 알고 있다. 두 기기 중에 뭘 살지 고민할 때 가격이 고민되지 않는다면 무게 때문일 것이다. 밖에서 쓰는 경우는 당연히 미니가 유리하고 살펴볼 점은 집에서 사용할 때다.

 

집에서만 사용한다고 해도 미니가 딱히 불리하지 않다. PC, 노트북이 있다면 의자에 앉아서 PC 대신 아이패드를 실행하진 않게 된다. iPadOS는 생산성에서 Windows, macOS 보다 안 좋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패드 에어의 화면 사이즈 역시 태블릿 사이에서 큰 것이지 웬만한 사무용 모니터의 반에 반도 안 되는 화면 크기이다. 미니 제품 보다 화면이 크니 앉아서 무언가 생산성을 끌어 올리는 작업을 할 때 미니 보다 좋기야 하겠지만 에어 역시 OS의 한계상, 화면 크기의 한계상 아이패드 에어 역시 의자에 각잡고 앉아서 무언가 작업을 해야 하는 데 특화된 제품이 아니다.

IPadOS의 낮은 생산성과 관련된 단점은 해외에서도 밈으로 지적된다.

 

그럼 결국 아이패드의 한계상 실내에서의 아이패드 사용은 노트북과 데스크탑이 아이패드 보다 우월할 수 없는 특정 장소로 좁혀진다. 주로 침대와 쇼파가 해당된다. 침대에 누워서 팔로 아이패드를 받쳐 들고 사용하는 경우, 쇼파에 기대 앉아서 아이패드를 받쳐 들어 사용하는 경우일 것이다. 한 손, 한 팔로 아이패드를 오래 들고 사용할수록 밖에서처럼 아이패드 미니의 가벼움이 돋보인다.

 

3. 출시 주기가 긴 Mini 라인업

전자제품은 거의 매년 또는 정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출시된다. 자신이 아이패드가 필요할 때 사서 잘 사용하면 좋겠지만 불과 몇개월 뒤에 성능이 강력해진 신제품을 보면 조금만 더 참아야 했다는 후회와 배아픔이 몰려온다. 게다가 토사구팽이라는 사자성어와 아이패드를 합친 토사구패드라는 악명높은 용어가 자주 등장하는 제품군이 아이패드라서 위의 감정이 더 격해지게 된다. (iPad 3세대, 프로 12.9인치 4세대)

가장 대표적인 토사구팽으로 불리는 아이패드 3세대

 

그만큼 아이패드 파편화가 없던 시기의 아이패드(기본형)과 보급형과 고급형으로 나뉜 후 주력 제품이 된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은 출시 주기가 매우 빠르고 촘촘했다는 뜻이다. 2015년까지 아이패드 미니는 아이패드, 에어, 미니라는 3개의 라인업에서 최저가 제품으로서 매년 신제품이 출시되었다.

 

그리고 동시에 2015년부터 아이패드가 크게 5개 제품으로 파편화되고 가격으로 승부를 보는 역할은 4세대 이후 단종되었던 아이패드(기본형)에게 돌아갔다. 아이패드의 제품군이 세분화되면서 아이패드 미니는 휴대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니치 상품과 같은 포지션이 되며 출시 주기가 가장 긴 제품군이 되었다. 물론 애플이 또다시 제품군을 개편하면서 아이패드 미니에게 4세대까지처럼 빠른 출시 주기를 줄 수도 있다. 하지만 토사구팽 사례는 주로 출시 주기가 빠른 제품군에서 나왔기에 작은 화면으로 틈새 시장을 노린 제품인 아이패드 미니가 토사구팽을 당할 확률은 낮아 보인다. 그리고 출시 주기가 길다는 말은 최신 제품을 사용한다는 만족감을 오래 줄 수도 있다.

블로그 포스팅하는 시점에서 애플의 최신 제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