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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노래 스트리밍 애플뮤직, 멜론 비교

by howtoseries 2019. 1. 8.

일본 노래 스트리밍 애플뮤직, 멜론 비교

한국에서 일본 영화 애니메이션 OST, 가요를 다루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는 멜론, 플로, 벅스, 지니, 카카오뮤직, 애플뮤직 등이 꼽힌다. 그 중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스포티파이의 대항마로 꼽히는 Apple의 애플뮤직을 비교, 그리고 애플뮤직만의 장점을 리뷰한다.

 

애플뮤직 플레이리스트

애플뮤직이 광고에 가장 많이 언급하는 장점은 보유한 곡의 수다. 4500만 곡을 보유한 볼륨감 덕분에 플레이리스트마다 다양하고 많은 노래가 있어서 플레이리스트마다 겹치는 노래가 적어서 좋다. 멜론의 플레이리스트는 애니메이션 OST 라는 큰 틀 아래 미국 디즈니 노래 등 해외 애니메이션 노래도 같이 묶는 플레이리스트가 많은데 애플뮤직은 지브리 스튜디오 노래별, 1970년대 일본 노래들까지 다양하게 다룬다. (4500만 곡을 보유했다는 애플뮤직 트위터)

  • 멜론과 비교해서 플레이리스트의 닉값(?)을 잘한다. 플레이리스트 이름에 맞는 노래들로 구성되어있다.
  • 플레이리스트마다 중복되는 노래가 상대적으로 적음

 

멜론 플레이리스트

애플뮤직의 플레이리스트는 Apple Music 업체쪽에서 제공하는 편이고 멜론의 플레이리스트는 멜론 사용자들 스스로 만든 플레이리스트가 주를 이룬다. 외국 업체에서 엄선한 애플뮤직과 비교해서 멜론의 플레이리스트는 전문가가 만든 플레이리스트는 아닐지라도 자신과 비슷한 감성을 갖고 있는 한국인들이 모아놓은 노래들이기에 멜론의 플레리스트가 취향을 잘 맞출 수 있다. 반대로 멜론의 일본 노래 플레이리스트들의 공통적인 단점은 "최애곡 모음집" 느낌이 강하다.

  • 외국인이 만든 애플뮤직과 달리 비슷한 정서를 가진 멜론쪽이 취향에 맞는 노래를 찾아줄 수도 있다.
  • 일본노래라는 큰 틀 아래에서 "나의 최애곡 모음" 라는 느낌을 받는다.
  • Jpop 플레이리스트인데 일본 노래가 아닌 곡들이 섞어있는 경우가 많음

 

일본에서 인기있는 노래이거나, 국내에서도 히트한 노래는 애플뮤직, 멜론 모두 서비스하는 케이스가 많지만 찾다보면 꽤 비어있는 경우가 있다. 예를들어 Daoko X 요시네 켄시가 듀엣으로 부른 打上花火 "쏘아올린 불꽃"은 멜론에는 요시네 켄시의 원곡만 올라와 있다.

 

애플뮤직의 가장 큰 장점은 일본에서 인기있는 노래들을 확인하기 쉽다는 것이다. 국내에는 일본에서 인기있는 노래들을 차트로 세워주는 경우가 없는데, 애플뮤직은 일본 오늘의 TOP100, 인기차트를 제공하여 일본에서 핫한 노래를 접하기 쉽다. (오늘의 TOP 100 차트 경우 일본뿐 아니라 한국, 캐나다, 프랑스 등 대다수 국가에서 인기있는 노래 TOP100을 뽑아주는 차트다.)

 

해외 서비스와 비교?

멜론, 한국 애플뮤직 모두 한국의 음원 서비스인데, 반대로 해외의 음원서비스와 비교해봐도 한국 애플뮤직이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 1,3번째 이미지를 보듯이 미국 애플뮤직, 스포티파이의 경우 K-Pop 케이팝은 Indie Jazz Latino Metal 등과 함께 큰 틀에서 분류되지만 J-Pop은 보이지 않고 검색을 해야 나오는데 (2번째 이미지) 한국 애플뮤직에서 제이팝 인기차트, 앨범소개, ESSENTIAL 등을 해주는 것과 달리 달랑 플레이리스트만 제공한다. 일본 노래를 세세하게 분류하여 서비스하는 정성만으로 순위를 내자면 한국 애플뮤직이 1등이 아닐까 싶다. 일본 노래를 취급하는 부분은 한국 애플뮤직이 미국 애플뮤직, 스포티파이보다 낫다.

 

J-Pop 페이지) 한국 애플뮤직 vs 미국 애플뮤직

국내 애플뮤직은 멜론, 플로, 벅스와 비교해서 이용권 혜택이 적어 가격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이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인기있는 노래같은 경우에 멜론에도 제때제때 바로 들어오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