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Music 19세 음원 vs 클린 버전
해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뮤직,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노래를 보면 똑같은 앨범인데 "E" 라고 적힌 마크가 있는 것과 "E" 마크가 없는 버전 두 가지가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국 애플뮤직의 경우 미국과 같이 "E"라고 표기되었으나 19세 음원이 풀리면서 explicit 보다 직관적으로 와닿는 "19" 로 바뀌었다.
explicit
먼저 단어의 뜻부터 확인해보기 위해 위키낱말사전과 캠브리지 영영사전에 검색을 해보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솔직한, 노골적인, 명백한, 뚜렷한 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캠브리지 영영사전과 위키낱말사전에서 공통적으로 "Clear" 가 포함되어 설명되어있다. 사전을 살펴보면 explicit 딱지가 붙은 음원은 "검열되지 않은 적나라한 버전의 노래" 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직접 들어보자
Explicit, 한국 애플뮤직에서 19세 딱지가 붙은 노래와 일반 음원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직접 들어서 확인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주로 힙합 음악에 많이 표시되지만 가사가 적당한 속도로 귀에 잘 들리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Thank U, Next 의 51초 부분을 들으면 차이를 알 수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 Thank U, Next (Clean)
아리아나 그란데 Thank U, Next (Explicit)
Explicit 버전에서는 51초의 "I'm so fuckin' grateful for my ex" 라는 가사가 들리지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음원에는 ~"I'm so fuckin' grateful for my ex" 에서 fuckin' 이 삭제되어 들리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19세 음원 (Explicit) 냐, 클린 버전이냐를 가르는 가장 큰 구분은 욕설과 비속어다. 그런 까닭에 욕설이 많고 특히나 흑인 래퍼들이 사용하는 N*igger 가 들어간 노래는 얄짤없이 Explicit 와 클린 음원으로 구분되어 나온다. 이렇게 검열된 음원은 노래가 중간에 뚝 끊겨 버리기에 리듬도 끊기고 듣기에도 별로라는 평이 많다.
그 외의 경우?
욕설과 비속어가 없더라도 19세 음원이 될 수 있다. 주로 노래 가사의 수위가 높을 경우에 해당된다. 욕이 들어간 경우 변명도 못하고 19금 딱지가 붙겠지만 욕, 비속어 없이 선정성으로 인한 19금 음원 판정은 이 노래가 왜 19금이냐는 말이 나올 수 있다. "풀어" 와 같이 19세 음원으로 분류가 되는가 하면, 어떤 노래는 선정성 논란이 있음에도 청소년들도 들을 수 있는 음원으로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19세 음원 여부를 가르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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