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배터리 80% 넘겨도 저전력 모드 유지하는 방법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 태블릿 제품인 아이패드, 랩탑인 맥북, 아이팟 터치 등 리튬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포터블 하드웨어 제품에서는 일부 기능을 제한하여 배터리가 늦게 방전되도록 도와주는 저전력 모드를 제공한다. 배터리가 부족할 때 쯤 저전력 모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배터리가 특정 퍼센티지 보다 낮으면 방전의 불안감에 배터리가 80% 이상인 충만한 상황에서도 배터리가 방전될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는 사용자들이 존재한다. 해외에서는 Low Battery Anxiety 이라고 불린다.

 

국내 및 해외에서도 존재하는 배터리 방전 불안증?

 

애플은 저전력 모드가 활성화된 상태로 배터리를 충전할 경우, 배터리가 80%에 도달하면 저전력 모드를 자동으로 off 시킨다. 사용자가 설정해둔 저전력 모드를 왜 끄는 지에 대한 애플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으나, 저전력 모드 상태에서는 최대 성능 대비 누릴 수 있는 퍼포먼스와 기능이 제한되기 때문에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저전력 모드를 해제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배터리가 90%, 100%인 상황에서도 저전력 모드를 사용하는 일부 사용자들에게는 어차피 100%가 되면 다시 활성화시킬 저전력 모드를 자동으로 중지시키는 애플의 제안이 귀찮게 느껴질 수 있다. 

 

배터리 충전 시, 잔량이 80%를 넘겨도 저전력 모드를 유지하는 방법은 애플의 순정 애플리케이션인 단축어를 (Shortcuts) 사용하면 된다. 단축어 앱은 사용자가 별도로 실행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특정 조건을 만족한다면 자동으로 단축어를 실행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폰 배터리 80% 이상 충전해도 저전력 모드 유지하기

Step 1. 아이폰 바탕화면에서 단축어 앱 열기

단축어 앱 아이콘

 

Step 2. 단축어 앱 하단 메뉴 바에서 "자동화" 버튼 탭하기 (왼쪽 이미지)

Step 3. 오른쪽 상단 추가 버튼 탭하기 (가운데 이미지)

Step 4. 개인용 자동화 생성 버튼 탭하기

 

Step 5. 저전력 모드와 관련된 자동화이므로 스크롤을 내려서 "저전력 모드" 탭하기

Step 6. 오른쪽 이미지와 같이 "꺼질 때" 에만 체크하고 다음 버튼 탭하기

사용자가 아이폰을 충전하기 전에 설정 했던 저전력 모드는 충전되면서 배터리 잔량이 80%를 넘게 된다. 저전력 모드는 애플의 설정대로 꺼지게 됨으로서 저전력 모드가 다시 켜질 수 있는 "조건"을 완성하게 된다.

 

 

Step 7. 빨간삭 화살표가 가리키는 동작 추가 또는 하단 검색 바 탭하기

Step 8. 저전력 모드 검색 후, 스크립트하기 아래 "저전력 모드 설정" 탭하기

Step 9. 전환 : 저전력 모드 켬 확인하고 "다음" 버튼 탭하기

"조건"을 충족했다면 단축어 앱이 자동으로 저전력 모드를 켤 수 있도록 저전력 모드 동작을 추가한다.

 

Step 10. 초록색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실행 전에 묻기 버튼 탭하기

Step 11. 실행 전에 물어보지 않도록 하겠습니까? 알림 뜨면 묻지 않기 버튼 선택하기

Step 12. 완료 버튼 탭하기

사용자가 저전력 모드를 다시 켜주는 반복적인 일을 줄여주기 위해 단축어 앱의 자동화 기능을 사용하는 것인데, 저전력 모드 실행 전에 실행 여부를 묻는다면 자동화를 구축하는 의미가 없어진다. 실행 전에 묻기를 꺼서 단축어가 알아서 일을 하게 만들어야 한다.

 

위 자동화 작업을 끝내고 나면 배터리 잔량 79%, 저전력 모드가 켜진 상태에서 충전 중에 배터리 잔량이 80%에 도달할 때 저전력 모드가 다시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