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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아이폰, 아이패드

SKT 음악 스트리밍 뮤직 메이트 [스트리밍 어플]

by howtoseries 2018. 11. 17.
SKT 회원에게 특화된 뮤직 메이트 [스트리밍 어플]

SKT 음악 스트리밍 뮤직 메이트 [스트리밍 어플]

며칠전까지만해도 국내 음원 서비스는 멜론-지니-벅스-엠넷 순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에 지니가 멜론을 위협할만큼 점유율을 뺏고 선두 경쟁중이라는 기사를 봤다. 그리고 SKT의 뮤직 메이트 Music Mate 가 업계 3위로 올랐다고 한다. 신규, KT, LG 유저한테만 오는지 기존 가입자인 나는 받지 못했다. 어쨌든 업계 3위라는 뮤직 메이트를 받아봤다.

 

최신 음악 - 실시간 차트 로 이어지는 구조는 사실 국내 음원 서비스에서 이상할 것은 없지만 멜론의 UI를 빼다 박은 듯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음악 재생 UI 모습. 가사 지원 기능 (대부분 있지만) 노래가 흐르면서 하얀 색 부분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옮겨가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뮤직메이트의 이용권 가격. 일단 정기결제 1개월권에 따라 금액이 다르다. 하지만 다운로드권은 자신이 지우지 않는 이상 영구 소유인 것과 달리 스트리밍은 매월 결제를 해야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구조이므로 정기 결제를 기준으로 비교해본다. 멜론은 무제한 정기 결제가 5,900원이고 뮤직 메이트는 6,900원으로 만약 SKT 유저가 아니라면 멜론이 금액적으로 낫다. SKT 통신사 혜택을 끼고 비교한다면? 반전은 없었다. "프리클럽" 3개월간 2,030원으로 무제한 듣기에 PC에서 100곡 다운이 가능한 반면, 뮤직 메이트는 3개월 무제한 이용권이 3,450원이다. 차별점이라면 횟수 제한 (300회, 400회,500회) 요금제인데 이 역시 통신사 끼고 2,950원, 2,350원, 1,750원이다. 300곡 듣기가 280원 싸긴 하지만 100곡 다운로드 기능을 무시할 수 없어 가성비에서 떨어진다.

 

사실 업계 3위라고는 하는데, 막상 가격적인 측면에서 별 차별점이 없다. 더군다나 모바일 시대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PC에서 많은 일을하고 게임을 하는 사람이라면 PC 플레이어를 사용하는 일이 많은데 뮤직 메이트는 모바일 전용이라는 단점도 있다. PC에서 듣기 위해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 (앱플레이어) 를 받아 들어야 하는데 (녹스, 미뮤) 접근성에서 멜론,지니에 떨어진다. 정식적인 방법도 아니고. 벅스와 마찬가지로 이용자 적은 스트리밍은 아이돌 그룹 팬덤이 순간적으로 차트 진입을 시키는 단점도 있어서, 아이돌 그룹들의 차트 줄세우기에 지친 유저들이라면 뮤직 메이트는 더 눈길도 안 갈 수 있다. 현재 뮤직 메이트는 다른 통신사에서 통신사 할인 다 받고 더 이상 받을 할인이 없을때나 고려해 볼 수준으로 메리트가 없다.